안녕하세요, 내향인 커뮤니티 ‘샤인’의 운영자 연두부입니다.
샤인의 첫 뉴스레터라니! 레터를 쓰고 있는 지금, 가슴이 콩닥콩닥 너무 설레는거 있죠?🥹
먼저 내향인 커뮤니티를 응원해주시고, 레터를 구독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시작하고 싶어요. 내향인을 위한 커뮤니티를 시작한다고 주변에 알렸을 때, '그런 곳이 필요했다', '정말 반갑다'고 반겨주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참 기뻤답니다. 내향인이어서 그런지 다들 티 안내고 조용히 귀띔을 해주시더라구요. (속닥속닥)👂🏻"너무 기뻐요..(짝짝)"
샤인을 응원해주시는 구독자 분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 없어 아쉬웠는데, 이렇게 뉴스레터를 통해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어 너무 기쁘답니다! 앞으로는 내향인 분들의 사연을 들어보거나, 본인의 성취를 홍보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드는 등 조금 더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를 높여보려고 해요. 앞으로 샤인레터를 통해서 커뮤니티의 새로운 소식과 내향인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전해드릴 수 있도록 할게요. 지켜봐 주세요😊
|
|
|
👀 내향인 커뮤니티 '샤인'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
|
|
제게는 늘 마음 한 구석에 자리잡고 있던 의문들이 있었어요.
- '왜 사회는 목소리가 크고, 나서기 좋아하는 외향인을 선호할까?'
- '나처럼 소심하고 내성적인 사람은 어떻게 사회 생활을 해야 하나?'
- '조직에 잘 섞이지 못하고, 혼자 일하는 게 더 편한 사람을 위한 자리는 없는걸까?'
이런 의문들은 학교를 졸업해 취업을 하고, 사회 생활을 하며 점차 세상에 대한 좌절과 원망으로 커져갔어요. 여전히 내향인은 각종 편견으로 오해받고 있었고, 사회가 원하는 모습에 '맞추기' 위해 남들보다 몇 배 이상으로 보이지 않는 노력을 해야 했죠.
그리고 2022년 여름.
저는 KBS 뉴스 프로그램에서 퇴사를 하게 되었고, 오래도록 마음에 품고 있던 이 의문들에 대한 해답을 구하고자 커리어 전문가와 성공한 내향인들을 인터뷰하러 다니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제가 받았던 주옥같은 답변들을 저와 같은 고충을 겪는 내향인들에게 공유하고자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기로 했어요. 도메인을 먼저 구입했고, 인터넷을 검색해가며 만든 홈페이지에 인터뷰했던 내용들을 하나둘씩 풀어내기 시작했죠.
바쁜 생업으로 더디게 성장했지만 지금까지 다섯 분의 인터뷰가 게시됐고, 혼자 시작했던 개인 프로젝트가 이제는 소수의 팀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작은 커뮤니티가 되었네요.
|
|
|
그동안 여기저기에 내향인 커뮤니티를 알리며 다양한 피드백을 받았어요.
피드백을 주신 분들은 참 다양했답니다. 주변 지인들부터 제가 참여했던 독서모임 멤버들, 인터뷰를 요청드렸던 분들, 샤인에게 제보를 해주신 제보자까지. 소중한 피드백들을 보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샤인의 미션에 공감하는구나를 느끼게 되었어요.
저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더 많은 내향인들이 용기를 얻고, 나다운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요. 지금도 어딘가에서 조용히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내향인들, 제가 다 찾아가서 세상에 알려줄거에요! (불끈) 우리는 스스로 뽐내지 않을 뿐, 더 많이 알려질 가치가 있거든요.
앞으로 내향인들이 더 똘똘 뭉칠 수 있도록 샤인의 미션에 함께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이 해야할 일은, 본인의 내향적인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사랑해 주는 거에요💛 |
|
|
ㅡ
내향인 커뮤니티 '샤인'이 시작된 배경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한 분들은,
아래 아티클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
|
|
이번 인터뷰에는 개인적으로 조금 특별한 분을 모셨습니다. 뉴욕에서 유학을 하던 시절부터 알고 지낸 친한 동생이자, 현재는 출판•미디어 기획사 ‘블루북스미디어’로 함께 일하고 있는 우태영 대표입니다.
우태영 대표는 해외 베스트셀러 저자들의 책을 한국에 출간해 왔고, CNN 간판 앵커 앤더슨 쿠퍼를 한국에 초청해 포럼을 열기도 했죠. 현재는 미국에서 IT 스타트업을 운영중인 그는 얼마 전, 그동안의 경험을 담은 책 <세상을 공부하다>를 펴냈고, 북토크를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며 정신 없는 연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태영이는 뉴욕에서도 '우태영을 모르면 간첩'이라 불릴 정도로 발이 넓었고, 사교적인 인물로 정평이 나있었죠. 그런 그가, 대문자 I임을 주장합니다. '허허.. 네가 I라고?' 저도 의심쩍을 때가 많고, 가까운 지인들도 쉽게 믿지 않는 눈치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본인은 줄곧 I임을 주장하고 있는데요. 이번 기회에 본격 취재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왜, 그리고 언제 내향인이라고 느끼는지요.
|
|
|
Q. ‘인맥의 왕’ 태영님, 정말 내향인 맞으신가요? 언제 I라고 느끼시는지 궁금해요.
A. 저는 아무리 제가 아는 사람이 대부분이더라도 많은 사람이 모인 공간이 편하지 않더라고요. 1층에 사람들이 모여 서로 교류하고 있으면 저는 2층으로 올라가 아래를 내려다보며 한두 명과 이야기를 나눌 때 가장 즐거워요.
물론 내향인이라면 활동적이지 못하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지 못한다고 가정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해요.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새로운 사람들과 인사도 하고, 무대 위에 올라가 마이크를 잡고 수백 명 앞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제가 선호하는 공간이 몇 명 없는 조용한 곳에서 대화를 나누는 것이라는 사실을 파악했을 때, 저는 제가 내향적인 사람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깨달았어요.
Q. 태영님도 사람들을 만나고 오면 소진될 때가 있으신가요? 그럴 땐 어떻게 다시 에너지를 충전하시나요?
A. 항상 그래요. 심지어 저의 지인 30분을 초대해 직접 디너파티를 주최했는데 파티가 끝나갈 때쯤 에너지가 소진돼 혼자 바 테이블 구석에 앉아서 쉬기도 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만 모인 공간에서도 그러는데, 모르는 사람들이 가득한 공간에서는 더더욱 소진될 때가 많죠.
저는 에너지 충전을 위해 철저히 분리된 저만의 시간과 공간이 필요해요. 택시 뒷자리에 혼자 앉아있을 때, 카페 구석 테이블에 혼자 앉아 핸드폰에 온 소식들을 확인할 때, 집에 들어가 팟캐스트를 켜놓고 침대에 누워 오디오 콘텐츠를 듣고 있을 때. 흔치 않지만, 저와 가까운 사람들 중 1대1 혹은 4명 이내의 소규모로 모여서 목적 없이 편하게 대화를 나눌 때도 에너지를 다시 충전하게 돼요.
|
|
|
🎁 우태영 대표의 신간 <세상을 공부하다> 🎁 ⠀ ✔️ 이벤트 참여 방법 : - 책을 받고 싶은 이유를 샤인 인스타그램 책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로 남겨주세요. - 샤인 계정을 팔로우하면 당첨 확률이 올라갑니다. ⠀ ✔️ 이벤트 기간 : - 이벤트 마감: 12월 5일 오후 6시 - 당첨자 발표: 12월 6일 샤인 인스타그램 DM으로 개별 연락 드립니다. ⠀ ✔️ 이벤트 당첨자 : - 총 5명을 선정해 책을 보내드려요! - 당첨되신 분들의 이름, 주소, 연락처를 받아 보내드립니다. ⠀ ✔️ 책 소개 : ★ ‘관심은 지식을, 지식은 기회를’ ★ 더 큰 세상을 보고, 배우고, 이끌고 싶은 이들에게 ★ 세계를 무대로 배우고, 연결하고, 만들어 내는 법 ★ 오준 24대 UN 대사, 김미경 강사, 조승연 작가, 김영철 개그맨, 드로우앤드류 강력 추천 ⠀ * 고교 시절, 애플 부사장을 초청해 강연을 열고, * 대학 시절, 미국 전역에서 수백 명의 한인 대학생들을 모으고, * CNN 간판 앵커 앤더슨 쿠퍼를 한국으로 초청해 포럼을 개최하다. * 세계 최고의 리더들을 연결시키는 기획자 우태영이 말하는 * '더 큰 세상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 더 큰 세상에 대해 알고 싶다면, 더 큰 무대에서 활동하고 싶다면,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풍요로운 삶을 살고 싶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세상을 공부해 보자. 저자는 『세상을 공부하다』를 통해 사람을 모으는 강연 기획자로, 해외 베스트셀러를 한국어로 번역해 출간하는 출판 기획자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온 경험과 인사이트를 전하고자 한다.
|
|
|
📺EBS 다큐프라임 <나는 내성적인 사람입니다> |
|
|
지난 몇 주간, 제 눈을 사로잡은 영상이 있었어요👀 본업이 방송작가였던 저는 평소에도 다양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챙겨보는데요. 하루는 유튜브 알고리즘에 한 영상이 뜨더라구요. 바로 EBS 다큐프라임 <나는 내성적인 사람입니다>였어요.
사실 이 다큐를 본 건 처음은 아니였어요. 내향인 인터뷰집을 내겠다며 한참 자료조사를 하던 시절 이미 시청했던 영상이었거든요. |
|
|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만한 점은 아래 두가지에요.
- 무려 10년 전 영상이지만, 최근 '내향성/외향성'을 주목하는 트렌드에 발맞추어 EBS 채널에서 '재업로드'를 했다는 사실이에요. "내향인은 무조건 불합격?"이라는 요즘 스타일의 자막과 함께요. 시청자들의 관심사와 시의성에 맞는 컨텐츠를 선보이는 것이 방송사의 중요 원칙인데, 2010년에 방영된 영상을 다시 게시했다는 건 그만큼 '내향성'이 최근 대중에게 큰 관심을 받는 주제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한 일이었다고 생각해요.
- 해당 영상은 게시된지 하루만에 10만 조회수를 넘겼고, 댓글에도 이제는 내향성을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며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많았어요. 기업의 면접 방식은 외향인에게 맞춰져 있다는 의견부터, 자주 오해받는 내향인들의 고충까지 다양한 의견이 펼쳐졌죠. 내향/외향에 대한 개념 자체도 생소했던 2010년, 다큐가 방영된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와 비교해보면, 이제는 내향성을 주제로 활발한 토론이 벌어지는 이런 변화가 참 반갑게 느껴집니다.
약 40분 길이의 영상으로, 아직 못 보신 분들은 한 번쯤 시청해보시길 추천해 드려요 :) |
|
|
🧚 내향인의 힐링 | 한 해를 회고하기 좋은 공간 |
|
|
안녕하세요🙌 내향인 커뮤니티 '샤인'의 에디터 세모입니다.
샤인레터로 처음 인사드리는 지금은 벌써 11월 말이에요🍂
올해가 한 달 가량 남은 이 시점에 괜히 싱숭생숭해지는 거, 내향인이라면 다들 공감이시죠?
연말이 다가올수록 한 해 동안 무얼 했나 곰곰이 생각해보는 순간이 많아지는데요.
지난 한 해를 차분히 회고하며 혼자 생각하기 좋은 서촌 스팟, [일인용 1P]를 소개합니다☕️
|
|
|
일인용 1P는 서촌에 위치한 1인 전용 카페에요. 오직 한명을 위한 공간과 음악, 커피와 책이 제공되는 멋진 공간이죠. 최대 2인까지 입장할 수는 있지만 한명이 사색에 빠지기 최적화된 공간이에요.
미리 네이버예약을 통해서 예약을 하고 1시간 동안 커피, 책, 음악과 함께 오롯이 나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곳곳에 있는 오브제와 서가의 책들, LP에서도 사장님의 감각이 엿보이는 공간이에요. |
|
|
예약을 할 때 미리 음료와 읽을 책을 정할 수 있어요. 음악은 CD플레이어로 들을 수 있답니다💿 레트로한 무드를 좋아하는 내향인 분들의 감성에 딱 맞는 아이템이죠? 사장님께 요청한다면 스피커로 크게 들을 수도 있다고 해요.
이렇게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혼자 생각을 정리하고 다이어리를 쓰다보면 어느새 몇장을 후루룩 쓰게 될지도 몰라요. 나만을 위한 오롯한 공간이라는 컨셉에 반해서 방문하였는데 웬걸, 커피 맛집이기도 했어요☕️
혼자 카페에서 시간 보내는 것을 좋아하지만, 정작 혼자 즐길만한 카페를 찾는게 어려울 때가 있죠? 일인용 1P는 그 고민에 대한 탁월한 답이 될 공간이에요✨ |
|
|
📍주소 :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33-1 일인용 1P
📍월, 화 정기휴무 |
|
|
✨ 주변 내향인 가족, 친구들에게 샤인 뉴스레터를 알려주세요! ✨
아래 링크를 공유해주시면, 구독하기로 바로 연결됩니다.
|
|
|
조용히 빛나고 있는 모든 내향인들을 응원합니다
From shy to shine ✨ |
|
|
내향인 커뮤니티 '샤인'shiningintrovert@gmail.comSeoul, South Korea 08750수신거부 Unsubscribe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