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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인 상담소 | "면접 볼 때마다 외향적이고 활발한 척하는 게 힘들어요" [취뽀님의 고민]
⭐️ 샤인 아티클 | 나를 설명하는 다섯 가지 단서, Big 5 검사
⭐️ 샤인 힐링 | 내향인 붐은 온다, 내향 컨텐츠 2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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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대상감 #취준n회차 "면접 볼 때마다 활발하고 외향적인 척 하는게 힘들어요"
취뽀님 / 취업준비 n회차
취업준비 n회차인 취준 고인물 취뽀입니다. 취업 준비 기간이 길어지다보니 이래저래 걱정이 많은데요. 서류를 붙고도 번번이 면접에서 떨어질 때가 많아 제 성격이나 대처에 대한 고민이 커요.
특히 면접을 볼 때마다 활발하고 외향적인 연기하는 게 힘들어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줘도 좋다고 하지만, 글쎄요. 적극적이고 외향적인 사람의 입장에서 대답하는 것이 모범답안 같아요. 인적성검사를 할 때, 임원면접이나 실무면접에서 사회생활이나 대처법에 대해 질문을 받을 때마다, 속으로는 조용하고 신중한데 왠지 모르게 적극적이고 활발한 사람처럼 답해야 할 것 같아요. 면접을 마치고 나면 거짓으로 꾸며낸 내 모습이 들키진 않았을까 조마조마하고요.
📢저는 어떻게 면접에 임하는 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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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나를 "지우지 마세요"
면접 때마다 활발하고 외향적인 가면을 쓰는 것이 얼마나 큰 부담감과 피로를 안겨주는지, 그 마음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취뽀님이 느끼는 이런 기분은 실제로 면접을 본 많은 지원자들이 느끼는 고민이기도 해요. 반드시 내향적인 사람이 아닐지라도, 면접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자신을 어느 정도 포장하고 꾸며내야 한다는 압박감에 힘들어하죠.
본연의 모습을 숨기고 다른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고통스러운 느낌은 면접의 결과와 상관없이 우리의 마음을 지치게 만듭니다. 그래서 오늘은 내향인의 방식대로 면접에서 자신을 보여주는 세 가지 방법을 다뤄볼게요.
✨ 내향인의 방식대로 면접에서 살아남기
1️⃣ 경험을 통한 '과묵한 행동력' 설명하기 내향적인 우리의 강점, 오래 생각하고 신중하다는 점이죠. 조용한 결단이지만 심사숙고한 결과이기 때문에 실수가 적을 수 있어요. 자신을 '적극적이고 외향적인 사람'이라고 말로 포장하기보다, 과거 경험을 통해 당신의 조용하지만 꾸준한 행동력을 보여주세요.
💡 예를 들어, "팀 프로젝트에서 저는 회의 때 많은 말을 하진 않았지만, 각자 맡은 역할에 대한 자료를 꼼꼼히 조사하고 취합해 보고서를 완성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라는 식으로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말하는 거예요.
반드시 리더가 아닐지라도 팀에서 기여할 수 있어요. 내향인의 강점인 집중력과 끈기, 꼼꼼함이 얼마나 훌륭한 자산인지 어필할 수 있답니다.
2️⃣ 일시정지로 가다듬기 면접에서 많이 실수하는 이유 중 하나는 질문을 들었을 때 곧바로 대답해야 한다는 부담이 들기 때문이에요. 즉각적으로 대답을 해야 하는데, 거기에 더해 '다른 성격처럼 연기까지 해야한다'면 더욱 당황스럽죠.
💡 면접관의 질문에 즉각적으로 답하기보다, 1~2초 정도 잠시 멈춰 생각한 후 답해도 괜찮아요. 오랜 시간 침묵하는 것이 아니니 이상한 모습으로 보이지 않아요. 침묵의 순간이 걱정된다면, 답변을 시작하기 전에 "잠시 생각할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한 바는..."처럼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깊은 사고를 통해 도출된 단정한 답변은 유머로 포장한 그럴싸한 답변보다 더 깊게 다가갈 수 있어요.
3️⃣ 적당히 솔직하게 드러내기 외향적 모범 답안을 버려요. 그럴싸한 모습은 포장지가 될 수 있지만, 언젠가 포장이 벗겨질 수 있어요. 더군다나 외향적인 모습이 '정답'인 것도 아니고요.
💡 대신, '동료의 고민을 잘 들어주는 사람',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는 관찰력을 가진 사람' 등 당신의 진짜 강점을 찾아 솔직하게 이야기하세요. 당신의 진정성과 내향적인 모습이 오히려 회사에 새로운 시너지를 줄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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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한 문장
"어떤 길을 걸어도 괜찮습니다. 당신이 걸어온 모든 길에 의미가 있으니까요." — 류시화,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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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민이 있나요?
내향인으로서 겪은 불편함 혹은 고민을 나눠주세요.
AI 상담사가 여러분의 고민에 대해 답해줄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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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5 성격검사
🔑 나를 설명하는 다섯 가지 단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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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나라는 사람은 어떤 성향을 가졌을까 궁금할 때가 많죠💬
어쩌면 우리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너는 참 조용하구나”, 혹은 “넌 참 활발하구나”라는 누군가의 피드백으로부터 스스로를 정의했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심리 테스트를 즐겨하죠. 그 결과가 ‘나’를 설명해주니 무척 재밌고 흥미롭고요. 심리테스트를 발견하면 단톡에 공유해서 서로 결과를 돌려보는 것도 재밌고요.
✨오늘은 유행하는 가벼운 심리테스트들이 아닌, 더 객관적이고 믿을만한 심리검사를 추천해드리려고 해요. 재밌는 검사도 좋지만, 가끔은 진지하게 들여다보고 싶을 때도 있잖아요? 오늘 소개드릴 검사는 바로 Big5 성격 검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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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5 검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먼저 심리검사는 사전에 전문가와의 개인상담이 병행되었을 때 더욱 유의미한 검사결과 해석이 가능하다는 점을 꼭 기억해두며, Big 5 검사에 대해 알아보아요.
Big5는 성격을 다섯 가지의 큰 기둥으로 나누어 분석하는 모델입니다. 흔히 아는 MBTI와 달리, 이 검사는 성격을 유형으로 분류하지 않고 각 특성이 얼마나 강한지 연속적인 스펙트럼으로 보여줍니다. 요즘 MBTI로 나를 설명하는 것이 워낙 흔해져서, "혹시 T세요?", "아 계획이 없는 걸 보니 P인가보다" 하는 식으로 누군가를 정의할 때가 많은데요. Big 5 검사는 MBTI보다 훨씬 섬세한 검사에요. 즉 '나는 외향인이다'가 아니라 '나는 외향성이 비교적 낮은 편이다'와 같이 더 디테일하게 자신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에 MBTI보다 더욱 믿을만한 지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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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설명하는 다섯 가지 단서
1️⃣외향성 (Extraversion)
사람이나 외부 활동으로부터 에너지를 얻는 경향을 나타냅니다. 이 점수가 높을수록 사교적이고 활동적이며, 활기찬 모임에서 에너지를 얻는 편이에요. 반면 점수가 낮을수록 내향적인 성향이 강해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통해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편이죠. 외향성은 사회적 기술의 좋고 나쁨이 아니라, 에너지를 얻는 방향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2️⃣친화성 (Agreeableness)
타인과 협력하고 공감하며 배려하는 경향을 나타냅니다. 이 점수가 높을수록 타인의 감정을 잘 헤아리고 친절하며, 갈등을 피하려는 경향이 강해요. 내향인 중에서도 타인의 감정에 민감하고 다정한 분들이 이 특성이 높게 나타나곤 합니다. 반면 점수가 낮을수록 솔직하고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표현하며, 비판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3️⃣성실성 (Conscientiousness)
목표 달성을 위해 얼마나 체계적이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점수가 높을수록 계획성이 뛰어나고 근면하며, 정돈된 상태를 선호한다고 해요. 내향인의 강점인 꼼꼼함과 신중함이 이 특성에 잘 드러납니다. 반대로 점수가 낮을수록 즉흥적이고 유연하며, 자유로운 환경에서 능률이 오르는 편입니다.
4️⃣경험에 대한 개방성 (Openness to Experience)
새로운 생각, 경험, 미지의 것에 대해 얼마나 열린 태도를 보이는지를 나타냅니다. 이 점수가 높을수록 호기심이 많고 상상력이 풍부하며, 예술과 철학 등 추상적인 것에 관심이 많아요. 점수가 낮을수록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것을 선호하며, 익숙하고 안정적인 루틴에서 편안함을 느낍니다.
5️⃣정서적 안정성 (Emotional Stability)
스트레스나 부정적인 감정에 얼마나 잘 대처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이 특성은 흔히 신경증(Neuroticism)의 반대 개념으로 사용됩니다. 점수가 낮을수록 감정 기복이 적고 평온하며,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합니다. 반면 점수가 높을수록 불안, 분노, 슬픔 등 부정적인 감정을 더 자주, 강하게 경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검사 결과는 어떻게 나왔나요? (검사하러 가기)
Big5 검사는 우리에게 ‘너는 이런 사람이야’라고 단정 짓는 대신, ‘당신은 이와 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군요’라고 스펙트럼 상에서 보여주는 검사에요. MBTI로 모든 사람을 인덱스하는 분위기에서 벗어나 다른 심리검사로 나를 들여다보고 싶다면, Big5 검사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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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알고리즘에서 심심치 않게 내향인이나 내성적인 성격과 관련된 컨텐츠들을 발견하고 있어요. 드디어, 바야흐로! 내향인 붐이 오는가 싶어서 조용히 (속으로는 아주 시끄럽게) 대기하고 있는 샤인입니다. 오늘은 내향인에게 웃음과 공감을 주는 컨텐츠 2가지를 소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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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굳이 외향적일 필요가 없다고 느낀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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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왜 밝아야 돼요?>
그야말로 외향적이고 인싸인게 확실해 보이는 노홍철님이 한 말이라 더욱 와닿았던 이야기입니다. 시민들과의 대화 도중 한 분께서 자신의 진지하고 조용한 성향에 대해 고민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노홍철님이 " 왜 꼭 밝아야 돼요?" 라고 반문하죠. 우리 사회에 만연한 편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특히 경험담에서 오는 진솔한 조언과 특유의 긍정 바이브 덕분에 눈길이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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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의 리얼 일상
내향인의 천국이라 불리는 핀란드의 일상생활을 짧게 보여주는 숏츠입니다. 집을 나서려는데 복도에서 누군가를 마주칠 때, 핀란드 사람들이 생각하는 만석버스, 엘레베이터에 누군가가 타고 있을 때, 줄을 서서 대중교통을 기다릴 때 등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마주하는 상황에서 핀란드 사람들이 어떻게 하는지를 설명해요. 상상 이상으로 서로 거리두리를 착실히 실천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는데요👀 정말인지 궁금해질 정도랍니다. 핀란드에 계시는 구독자분들이 있다면 제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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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인 커뮤니티 샤인
조용히 빛나는 모든 내향인을 응원합니다 😇
From shy to sh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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