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두부입니다.
최근 샤인레터를 구독해 주시는 분들의 숫자가 늘어났어요! 다양한 경로로 샤인을 찾아와주신 여러분 모두 반갑습니다! 내향인들이 점점 모이는 걸 보니 너무 기쁘고 설레는데요.🤗
집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조용히 눈알만 굴리던👀 내향인들이 한데 모이면 어떤 재밌는 일들이 펼쳐질까요?
전국의 내향인들이 모두 대통합되는 그날까지-🌟 샤인이 열심히 발로 뛰어볼게요. 내향인들, 모두 함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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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레터 11호 미리보기
✨ 나는 내향적일까? 내성적일까? 🤔
✨ 내향인 공감 컨텐츠 🎞️
✨ 샤인 독자 기고✍🏻 | <프로 내향러지만 축제 기획자입니다>
✨ 샤인 책방📚 | 책 <3시의 나>
✨ 샤인 힐링🌸 | 봄 나들이는 가고 싶지만 붐비는 곳은 싫은 당신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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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인에 대한 흔한 오해 중 하나는, 내향인은 부끄러움을 많이 타고 소심하다는 인식일 거에요. 하지만 이러한 특징은 사실 '내성적인' 성격에 해당되지만, '내향적인' 성격과 자주 혼재되어 사용될 때가 많죠. 저 또한 두 개념을 잘 구분하지 못했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책 <내향인을 위한 심리학 수업>을 참고해 '내향-내성', '외향-외성'의 개념에 대해 확실히 알아보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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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외성'의 개념은 사람들과 쉽게 어울리는지 여부를 알려줘요.
😥 내성은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것,
😆 외성은 사람들과 쉽게 어울리는 것을 말해요.
반면, '내향-외향'은 에너지가 향하는 방향을 가리키죠.
🔍 내향은 내면의 세계에 관심이 많고,
🤸 외향은 타인이나 바깥 외부 세계에 관심이 많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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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성 + 외향 #핵인싸 #EEEE
외성적이면서 외향적인 사람들은 사회성이 좋고 사람들을 좋아해 전형적인 핵인싸 유형에 포함돼요. 타고난 붙임성으로 처음 만난 사람들과도 쉽게 어울리고, 원만한 사회생활을 유지하죠. 쉬는 날에는 무조건 밖으로! 모임이나 파티도 빼놓지 않아요!🍻 아마 샤인 구독자분들 중에선 가장 보기 드문 유형일 것 같네요.
2️⃣ 외성 + 내향 #하이브리드 #E같아 보이는 I
외성적이지만 내향적인 사람들은 타고난 인싸 기질로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리더 역할도 곧잘 하곤 합니다. 하지만 사교적으로 보이는 성격과는 달리, 쉴 때만큼은 혼자 방해받지 않는 걸 선호해요. 누가봐도 E일 것 같은데 본인은 I라고 말하는 사람들, "네가 내향인이라고?🤔"라는 질문을 자주 듣는 사람들이 이 유형에 속해요. 분명 같이 잘 놀았는데 연락을 먼저 하지 않아 오해를 받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3️⃣ 내성 + 외향 #아련병풍 #E가 되고싶은 I
내성적이지만 외향적인 사람들은 사람들과 놀고 싶어하는 반면 사회성이 부족해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경우를 말해요. 모임에 가서도 끝까지 남아있지만 존재감도 없고 잘 끼지도 못하는 그야말로 아련한 병풍같은 존재죠.😢 E를 동경하지만 현실은 I인 유형으로,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도 많고 속앓이를 가장 많이 한다고 합니다.
4️⃣ 내성 + 내향 #자발적아싸 #IIII
내성적이면서 내향적인 유형의 사람들은 전형적인 '자발적 아싸' 유형에 속합니다. 사람들과 잘 어울리진 못하지만, 딱히 타인에게 관심도 없으니 사실 문제될 게 없죠. 이 유형의 사람들은 친구를 만들 필요성도, 타인에 대한 관심도 없기 때문에 외로움도 잘 느끼지 않고, 실제로 "친구가 전혀 필요없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아요. 마이웨이, 독고다이 인생으로 어찌보면 가장 속 편한 유형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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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위 네가지 유형 중, 어떤 유형에 해당되시나요? 👀
익명게시판에서 여러분의 성격에 대해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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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인들이 제일 싫어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전화"입니다 (내적 비명🙉). 공감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동상이몽2>에서 이장원씨는 전화를 걸면서 유독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받지 마라.... 받지 마라...."
곧이어 점심 시간이라는 안내 음성이 들려오자 급 화색을 띱니다. 안도의 미소와 함께 ARS 기계에게 "점심 맛있게 먹어~^_^"라고 하는 이장원씨의 모습이 너무 공감되고 귀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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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인이라면 한 번쯤 이런 경험 있으시죠? "심심해. 친구들이랑 놀고 싶어." ➡️ 밖에 나간다 ➡️ 기가 빨린다🪫 ➡️ 집에 가고 싶다.
하지만 집에 있으면 또 다시 심심함이 발동해요.
"심심해" ➡️ 밖에 나간다 ➡️ 기가 빨린다🪫 ➡️ 집에 가고 싶다.
무한 반복되는 내향인의 인생🙂🙃 어떻게 해야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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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원 에디터로 선정된 분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여러분들의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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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인이라면 대다수가 그렇듯 20대의 나는 내가 내향인인게 싫었다.
활기차고 야무진 외향인들과 친구를 삼으며 그 친구들처럼 나를 바꿔가고자 노력했던 젊은 날이었다. 20대 초반, 대학교 휴학을 하고 나의 소심한 성격을 바꿔보고자 큰 결심을 하게 된다.
바로 서울을 대표하는 공연장 하우스 어셔를 덜컥 지원해버린 것이다. 서울과는 한참이나 먼 지방에서 살면서 공연과 관계없던 전공을 하던 나에게 서울의 공연장 아르바이트는 당시의 나에겐 큰 도전이었다. 어쩌면 지방보다 좀 더 큰 세상을 경험하면서 나를 바꿔나가고 싶은 마음이 컸었던 것 같다.
그렇게 시작한 하우스 어셔 생활은 힘들기도, 버겁기도, 또 즐겁기도 하였다. 내향인들에겐 새로운 사람과 친해지기까지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그곳에서 나는 나름대로 새로운 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한 명의 친구를 집중공략하며 친해지려고 노력했고 그러한 노력의 시간들은 어느덧 11개월을 넘어 동기라는 끈끈한 우정으로 넓혀졌다.
그리고 이러한 20대의 도전은 자연스럽게 나를 공연과 연관된 축제로 이끌었고, 나에게 주어진 수없이 많은 일들 중에서 극복해야 할 첫번째 업무는 바로 출연진 섭외전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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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나의 모습과 어울리는 삶과 일을 찾기위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사회화된 내향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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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에디터 세모입니다🙋♀️
구독자님들께 이 레터가 닿을 때면 벌써 4월 중순이에요☘️
이맘때면 어느새 새해의 다짐은 흐릿해지고 비슷한 매일을 반복하고 계시진 않은가요? 도파민중독인 저는 비슷한 매일의 권태로움을 어떻게 이겨내는가에 대한 고민이 크답니다. 특히 오후 4시즈음, 오후 업무를 해치우다가, 피로와 멍-함에 마구 공격을 받아 잔뜩 무력해지곤 해요.
오늘 소개드릴 📚책 <3시의 나>는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아사오 하루밍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 매일 오후 3시에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를 귀여운 그림과 글로 기록한 책이에요.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하루, 그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3시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요?
💡평범한 날의 담백한 맛을 알게 해주는 책 <3시의 나>를 소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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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아래는 출판사의 서평 일부를 수정, 인용 하였습니다.
‘오늘’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다.
지금 우리 모두에게 동등하게 주어진 한 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오늘’일 것이다. 아무런 조건도, 대가도 없이 찾아오는 오늘. 작가는 모두가 공평하게 쥐고 있으니 무심코 흘려보내는 오늘의 ‘3시’를 기록으로 남기기로 결심했다.
지겨운 일상, 그 안에서 발견하는 오늘의 ‘다름’
작가의 삶에 매일같이 특별한 사건이 일어났던 것은 아니다. 『3시의 나』의 매일 오후 3시에는 일러스트레이터로서의 작업과 마감에 대한 압박, 거리에서 마주하는 고양이에 대한 단상, 책을 읽고 트위터를 하는 평범한 일상, 나른함을 떨쳐내지 못해 이불 속에서 탈출하지 못하는 우리 자신의 모습이 오롯이 담겨 있다.
그녀의 365일은 뭔가 새롭다. 매일 똑같은 날들을 끊임없이 바라보고 발견하는 ‘관찰자’로 살아냈기 때문일 것이다. 지독한 풍경의 관찰자! 하루밍은 주변에서 일어난 아주 작고 사소한 일들을 놓치는 법이 없다.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일들을 귀하게 여길 줄 아는 마음이 그림일기 곳곳에 배어 있다. 동시에 그동안 무심코 스쳤던 내 주변의 수많은 공간(집, 사무실, 작업실, 카페, 거리……)과 그 시간을 함께하는 사람들과 고양이 등이 결국 나라는 인간을 말해주는 리트머스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우리가 왜 우리 곁의 사람들과 생명들과 공간들을 소중히 여겨야 하는지 이 책은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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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나들이는 가고 싶지만,
붐비는 것은 싫은 당신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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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에요 봄🌸 여기저기 둘러봐도 푸릇푸릇, 알록달록한게 봄 기운이 완연한 요즘이에요.
햇빛 좋은 화창한 날에 돗자리를 챙겨서 한강으로 향했는데 아뿔싸🤦♀️ 짧은 봄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로 가득해 주차장부터 인산인해였어요. 힐링과 휴식을 찾아온 수많은 인파 속에서 내향인의 힐링은 이미 멀리 멀리 가버렸답니다👋
🌷 오늘은 봄나들이는 가고 싶지만, 붐비는 것은 싫은 분들을 위한 나들이 스팟을 소개드려요. 서울 근교, 공간이 넓고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 피크닉 장소가 있는 곳 위주로 큐레이션해보았어요.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붐비는 스팟이랍니다. 와글와글한 핫플을 피해 근교 스팟으로 봄나들이를 떠나보는 것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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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용인 <호암미술관>
🏛️ 호암미술관은 삼성그룹 창업자인 이병철씨의 호를 따서 설립한 한국 전통양식으로 설계된 미술관이에요. 건축에서 한국적인 미를 듬뿍 느낄 수 있는 공간이죠. 30년에 걸쳐 수집한 한국미술품을 바탕으로 1982년에 개관하여서,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전시가 열립니다.
🖼️ 현재는 전시<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가 진행중이에요. 불교미술에서 그려지는 여성상에 주목한 전시인데, 메트로폴리탄미술관, 보스턴미술관, 영국박물관, 도쿄국립박물관을 비롯해 해외 유수의 컬렉션에 소장된 여러 불교미술의 명품을 대거 선보인대서 얼른 가보려구요!
호암미술관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평을 받는 공간은 바로 🪷전통정원 희원인데요. 지금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한국 전통정원의 멋을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라고 해요. 전통정원 조형미를 살린 풍경화같은 공간이랍니다. 특히 이번 전시가 진행되는 동안 희원에서 <태극당> 팝업카페가 열린다고 해요. 전시 컨셉에 맞추어 연꽃 레몬에이드, 극락 라떼 등 불교미술에서 영감을 받은 음료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봄나들이 겸 떠나보는 것은 어떠실까요?
📍호암미술관 17021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 562번길 38
📍입장예매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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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원 <광교호수공원>
OO호수공원은 여러 동네에 있지만 광교호수공원만의 무기는 바로 야경이 아닐까요🌉 낮에는 널찍하게 피크닉을 즐기고, 저녁에는 선선하게 산책하기 좋은 스팟, 광교호수공원입니다 .
특히 광교호수공원을 빙 둘러싸고 다양한 상업시설이 있어서 별다른 준비 없이도 충분히 나들이를 즐기다 올 수 있다는 점이 무척 매력적이에요. ☕️다양한 카페와 여러 메뉴의 식당들이 있어서 오히려 무엇을 먹어야할지 정하기 어려울 정도랍니다. 호수공원 바로 앞 앨리웨이에서는 주말마다 플리마켓이 열려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그리고 아주 가까운 거리에 서점 <책발전소 광교>와 <광교푸른숲도서관>이 있어서 책 한권과 함께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적합하답니다. 🚘공영주차장이 3군데나 있어 주차가 용이하다는 점도 놓칠 수 없는 장점이에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대중교통으로 가신다면, 광교중앙역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걸으셔야 한다는 사실. 가벼운 몸으로 출발해서 그저 즐기다만 와도 좋을 광교호수공원, 주소와 링크는 아래에 첨부해둘게요:)
📍광교호수공원 경기도 수원시 광교호수공원로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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