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무더위가 가시고 선선한 가을이 성큼 다가왔어요. 🍁
가을은 바야흐로 내면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독서의 계절이죠. 사실 내향인에게 '글'이란 사계절 상관없이 매우 가깝고 친밀한 관계에요. 평소에도 전화보다는 문자, 카톡, 이메일 등 텍스트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을 선호하고, 취미도 주로 독서, 일기쓰기, 기록하기 등 글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활동을 좋아하죠.
그런데 내향인은 왜 말보다 글이 편할까요? 여기에는 과학적인 이유가 있더라구요. 🧠
이번 레터에선 올 가을 내향인의 마음의 양식을 살 찌워줄 도서 한 권과, 가을맞이 페스티벌도 함께 소개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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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인레터 22호 미리보기
✨ 내향 탐구 | 내향인에게 글쓰기가 말보다 편한 이유 📝
✨ 샤인 책방 | "이름이 고유명사이자 브랜드가 되는 시대", 📚책 <시대예보:호명사회>
✨ 샤인 힐링 | 맑은 날씨에 음악 한스푼 추가요, 🍁가을 뮤직 페스티벌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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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회적 불안과 스트레스 😣
많은 내향인들이 사회적 상황에서 긴장하거나 불안감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이때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되면서 집중력과 기억력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말이 나오지 않거나 생각이 흐려질 수 있어요. 특히 사회적 압박감이 있는 상황에서는 실시간으로 말을 이어가기가 어려워져요.
2️⃣ 글쓰기는 다른 뇌 경로 사용 🧠
말하기와 글쓰기는 서로 다른 뇌 경로를 사용한다고 해요. 말하기는🗣️ 즉각적인 사고와 언어 처리 능력이 요구되지만, 글쓰기는✍🏻 더 깊고, 느린 사고 과정을 거쳐요. 내향인들은 글을 쓸 때 더 편안하게 생각을 표현할 수 있고, 말할 때 느끼는 부담감을 덜게 돼요. 무엇보다 글은 스스로의 속도에 맞춰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훨씬 더 자연스러운 표현이 가능하죠.
3️⃣ 시각적 사고 👀
내향인은 언어보다 시각적 이미지나 장면을 통해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말할 때는 머릿속에서 먼저 이미지를 그려야 하기 때문에 즉각적인 언어 표현이 어려워요. 글쓰기는 말할 때보다 여유를 가지고 시각적 생각을 언어로 바꿀 수 있어요.
4️⃣ 장기 기억에 의존 🎞️
내향인은 단기 기억(즉시 사용할 정보)보다는 장기 기억에 의존해 생각을 꺼냅니다. 복잡한 정보를 깊이 저장해놓기 때문에 즉각적인 회상에는 시간이 걸리죠. 예를 들어, 질문을 받았을 때 머릿속에 관련된 정보를 끌어내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즉시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상황이 자주 발생해요. 반면 글을 쓸 때는 천천히 생각을 정리하고, 필요한 정보를 더 확실하게 끌어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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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고유명사이자 브랜드가 되는 시대
📚시대예보: 호명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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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도 끝도 없는 퀴즈입니다 🙋♀️
책 <별게 다 영감>과 <일놀놀일>의 작가 숭(이승희)님, 공공기관 유튜브 채널의 혁신을 일으킨 충주맨(김선태)님, 유퀴즈에 출연하여 구글의 전무에서 50대 신입사원으로의 인생을 풀어주신 로이스(로이스킴)님. 이 세 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 바로 조직의 구성원으로 속해있었으나 조직보다도 본인의 이름이 더 유명했다는 점입니다.
📚<시대예보:호명사회>는 최근 몇 년간 조직의 이름을 넘어서 개인이 주목받고, 그들의 이름이 하나의 브랜드가 되어가는 양상에 주목합니다. 이와 동반해 최근 한국 사회의 변화와 트렌드의 이유들을 진맥해주어요. 단순히 트렌드를 읊어주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근거를 바탕으로 현 시대를 바라보는 통찰력있는 책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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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인과 이 책이 무슨 상관이냐구요?
샤인 구독자분들 중에는 조용히 혹은 묵묵히 자리를 빛내며 각자의 업을 이어가시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그 분들이야말로 지속성을 무기삼아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시기에 충분한 분들이실테니까요✨
책을 통해 많은 인사이트를 얻으시고 더욱 샤인하시길 바라며
오늘의 책 📚<시대예보:호명사회>를 소개드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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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아래는 출판사의 책 소개를 수정, 인용하였습니다.
“이제 나보다 내 직업이 먼저 죽는다!” 길어진 생애, 늘지 않는 정년, 무섭게 발전하는 기술… 우리가 먹고사는 방법은 ‘내 이름’을 찾는 것이다
2023년 ‘핵개인’이라는 세상에 없던 단어로 개인을 새롭게 정의한 송길영이 두 번째 시대예보로 돌아왔다. 데이터를 분석하는 능력, 사람들의 일상을 탐구하는 호기심, 그리고 거대한 변화의 전조 증상을 알아채는 관찰력으로 누구보다 빠르게 시대의 변화를 읽어온 송길영. 그는 변화의 시그널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시대정신에 주목한다.
‘핵개인의 시대’에 이은 그의 두 번째 시대예보는 ‘호명사회’다. 핵개인들이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호명사회는 조직의 이름 뒤에 숨을 수도, 숨을 필요도 없는 사회다. 자신이 한 일을 책임지고 온전히 자신이 한 일에 보상을 받는 새로운 공정한 시대인 '호명사회'는 어디까지 왔으며, 이 시대에 생존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시대예보: 호명사회》에서는 먼저 경쟁의 인플레이션, 시뮬레이션 과잉, 좋은 직장의 월급 루팡, 유치원 의대 준비반, 열정의 가치 폭락, 가해자 세대와 피해자 세대 등 지금의 불안녕 시대를 살펴본다. 동시에 없어지지 않을 직업들, 생존 증거주의, 골디락스 존, N잡러, 느슨한 연대감, 텍스트힙, 호모 아르티장 등 앞으로 우리가 맞이할 자립으로 살아남는 시대를 예보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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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날씨에 음악 한 스푼 추가요
🍁가을 뮤직 페스티벌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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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무척 좋아요🍁 현생에 찌든 세모는 종종 퇴근길에서야 날씨를 자각하고 너무 맑아서 깜짝 놀라고 있는 요즘이에요. 이렇게 좋은 날🎵 늘 다니는 길에서 이어폰으로 흘러나오는 플레이리스트도 좋지만, 탁 트인 공간에서 듣는 음악은 또 얼마나 낭만있을까요?
🎧오늘은 가을에 가볼만한 뮤직페스티벌을 소개드려요! 아래 예매링크를 첨부하니 관심있는 페스티벌은 놓치지 말고 낭만충전하러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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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4년 10월 18일(금)~10월 20일(일)
📍장소: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및 가평군 일대
뮤직 페스티벌계의 스테디셀러이자 매해 많은 관객들이 찾는 🎹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이에요. 재즈가 생소했던 시절부터 관객들의 음악 취향이 세분화된 지금까지, 수준높은 공연과 아티스트 라인업을 자랑해 여전히 사랑받는 재즈 페스티벌이랍니다. 올해 역시 케니가렛, 노마 윈스턴을 비롯해 국내외 많은 아티스트들이 참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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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음악 이외에도 묘미가 있죠. 바로 가평이라는 자연이에요!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지만 도심에서 벗어난 자연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게 엄청난 매력이죠🍀
또, 페스티벌 기간 중에 ⛺️캠핑장을 예약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되어요. 늦은 휴가를 계획하고 계신 분이라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기회이겠죠? 티켓은 1일권과 양일권이 구매 가능하니 스케줄에 맞게 힐링하시는 시간이 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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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4년 10월 26일(토)~10월 27일(일) / 11월 2일(토)~11월 3일(일)
📍장소: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1년에 2번 열리는 민트 페스티벌 중 🍂가을 버전,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입니다. 유명 뮤지션 뿐만 아니라 페스티벌의 출석요정이라 불리는 아티스트들, 주목할만한 신예 등 굉장히 다양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대표 뮤직페스티벌이죠🎶
올해는 특별하게 페스티벌이 2주간 진행된다고 해요! 그만큼 공연 라인업도 더욱 풍부해졌다는 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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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데이브레이크, 페퍼톤스, 10cm, 옥상달빛, 멜로망스, 짙은, 소란, CNBLUE, 축제가 2주간 진행되니 다 읽기에도 숨찰만큼 유명한 아티스트들이 대거 포진해있답니다.
사실 에디터 세모는 몇번 페스티벌에 다녀왔었는데요! 매번 제가 가능한 스케줄과 만나고 싶은 아티스트의 공연 일정이 다르거나, 일요일에 격하게 즐기느라 월요일을 고통받는다거나 하는 아쉬움이 있었거든요.
올해에는 4일이나 진행되는만큼 더욱 다양한 선택지가 생겨 관객들에게 좋을 것 같아요🧡
게다가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동안 각종 부스의 이벤트에 참여해 굿즈를 챙기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밤까지 야무지게 즐기시려면 돗자리와 겉옷, 핫팩까지 챙기는 것은 필수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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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샤인레터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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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인 커뮤니티 샤인
조용히 빛나는 모든 내향인을 응원합니다 😇
From shy to sh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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