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두부입니다.
저에겐 소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언젠가 고양이를 키우는 거에요. 매일같이 "나만 고양이 없어🥺"를 외치지만, 현실적인 여건으로 당장은 키우지 못하고 있어요. 그런데 유독 많은 내향인들이 집사인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더라구요.
매일 산책과 야외활동이 필수인 강아지들에 비해, 조금 도도하면서도 독립적인 고양이들은 아주 많은 면에서 내향인을 닮아있어요. 실제로 강아지를 E에, 고양이를 I로 비유하는 경우도 많이 있죠. 샤인레터 구독자분들 중에서도 집사님들이 계실텐데요! 울집 냥이도 자랑하고, 내향인과 고양이의 공통점도 함께 살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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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인레터 23호 미리보기
✨ 내향 탐구 | 고양이와 내향인의 공통점 🐾
✨ 내향 컨텐츠 | 내향묘 밈 파티 🐈🐈⬛
✨ 샤인 책방 | 함께 소란한 밤은 덜 외로운 법, 📚책 <긴긴밤>
✨ 샤인 힐링 | 어쩌면 나를 가장 모르는 건 바로 나, 자기발견을 돕는 심리검사 추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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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혼자만의 시간 선호🚶
고양이도 내향인도 혼자 있는 걸 좋아해요. 고양이는 보통 혼자 있을 때 편안해하고, 스스로 알아서 잘 놀아요. 내향인도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보다 혼자 책을 읽거나 조용한 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걸 선호하죠. 둘 다 혼자서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이 필요하고, 이 시간을 통해 내면의 평화를 찾아요.
2️⃣ 외부 자극에 민감 😣
고양이는 낯선 소리나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요. 갑자기 큰 소리가 나면 깜짝 놀라 숨어버리기도 하고, 이사를 가게 되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해요. 내향인도 마찬가지로 시끄러운 환경이나 외부 자극을 많이 받으면 금방 지치기 때문에, 조용하고 편안한 환경이 필요하죠. 둘 다 과도한 자극보다는 차분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더 행복감을 느껴요.
3️⃣ 깊고 친밀한 관계 선호 🫂
고양이는 친해지는 데 시간이 걸리지만, 한 번 신뢰가 생기면 애정이 아주 깊어져요. 내향인도 비슷해요. 많은 사람들과 얕은 관계를 맺기보다는 소수의 사람들과 깊이 있는 관계를 맺고, 그 관계 속에서 진정한 소통을 하길 원하죠. 둘 다 관계의 질을 양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해요.
4️⃣ 자신만의 공간 중요 🏠
고양이에게는 꼭 자기만의 공간이 필요해요. 가끔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집 안 구석구석 숨어있기도 하죠. 내향인도 집이나 방 같은 개인 공간이 굉장히 중요해요. 거기서 휴식을 취하고, 세상과 잠시 떨어져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거든요. 자신만의 공간은 안전하고 편안함을 제공해주는 안식처 같은 역할을 해요.
5️⃣ 상황에 따라 사회적 😉
고양이는 자기가 원할 때만 사람들에게 다가와요. 기분이 좋을 때는 애교를 부리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혼자 있으려고 하죠. 내향인도 상황에 따라 사교적일 수 있지만, 너무 많은 사회적 활동은 피곤해져서 쉬어야 해요. 둘 다 자신이 필요로 할 때만 사람들과 교류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거리를 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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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키우는 집사 모두 모여라! 🤗
여러분의 냥이도 내향묘인가요?
아래 익명게시판에서 울집 냥이 자랑하고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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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소란한 밤은 덜 외로운 법 🌃
📚 책 <긴긴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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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디터 세모입니다🙋♀️
구독자분들은 친구가 많은 편이신가요? 혹은 의외의 인연이 있으신가요?
일단 저부터 고백할게요. 저는 친구가 많지 않습니다!(내향인커뮤니티 에디터다운 당찬 발언)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에 "이 사람과 이렇게까지 친해질 줄은 몰랐다!" 싶은 인연이 있어요. 🧶전혀 접점이 없는 인생을 살다가 우연한 계기로 가까워져서 꽤 깊어진 그런 인연 말이에요. 구독자분들께도 그런 인연이 있으신가요?
오늘 소개드릴 책은 이토록 너무도 다른 이들이 얼마나 무수한 긴긴 밤을 함께하는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야생의 무리에서 자라온 코뿔소와 단 한번도 동물원 밖으로 나가본 적이 없는 펭귄의 이야기, 📚책 <긴긴밤> 입니다.
등장 인물에서 눈치채셨나요? 집채만한 코뿔소와 조그만 펭귄이 주인공인 이 책은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이에요. 어린이문학으로는 이례적으로 50만부가 판매되고 뮤지컬로도 옮겨진 작품이랍니다. 작품 분류 상 어린이문학일 뿐이지 어른들도 읽고나서 눈물을 흘렸다는 후기가 자자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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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아래는 출판사의 책 소개를 인용, 수정하였습니다.
세상에 마지막 하나 남은 흰바위코뿔소와 코뿔소 품에서 태어난 어린 펭귄. 그땐 기적인 줄 몰랐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것이 다른 우리에게 서로밖에 없다는 게.
이 책은 지구상의 마지막 하나가 된 흰바위코뿔소 노든과 버려진 알에서 태어난 어린 펭귄이 수없는 긴긴밤을 함께하며, 바다를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울퉁불퉁한 길 위에서 엉망인 발로도 다시 우뚝 일어설 수 있게 한 것은, 잠이 오지 않는 길고 컴컴한 밤을 기어이 밝힌 것은, “더러운 웅덩이에도 뜨는 별” 같은 의지이고, 사랑이고, 연대이다.
세상에 마지막 하나 남은 코뿔소가 된다면, 소중한 이를 다 잃고도 ‘마지막 하나 남은 존재’의 무게를 온 영혼으로 감당해야 한다면 어떠할까? 친구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어린 생명이 마땅히 있어야 할 안전한 곳을 찾아 주기 위해 본 적도 없는 바다를 향해 가는 마음은 어떤 것일까?
『긴긴밤』은 우리의 삶이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 준다. 다리가 튼튼한 코끼리가 다리가 불편한 코끼리의 기댈 곳이 되어 주는 것처럼, 자연에서 살아가는 게 서툰 노든을 아내가 도와준 것처럼, 윔보가 오른쪽 눈이 보이지 않는 치쿠를 위해 항상 치쿠의 오른쪽에 서 있었던 것처럼, 앙가부가 노든의 이야기를 듣고 또 들어 준 것처럼, 작지만 위대한 사랑의 연대를 보여 준다._송수연(아동문학평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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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나를 가장 모르는 건 바로 나
📋 자기발견을 돕는 심리검사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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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나'와 남이 바라보는 '나'의 모습이 다르다고 느껴본 경험, 있으신가요?
이를테면 남들은 내게 시크하다고 하는데 사실 나는 귀여운 걸 좋아한다거나, I 성향이 많다고 밝히면 주변에서 의아해하는 상황들이요 :)
우리는 종종 내가 생각하는 내 모습이 '나'인지, 남이 바라보는 내 모습이 '나'인지 헷갈리곤 하죠. 어쩌면 나 자신을 가장 모르는 것이 바로 나인 것 같기도 하구요. 사실 그 모든 모습이 나의 일부일텐데 말이죠. 특히나 샤인 구독자분들이시라면 스스로의 내향적인 성격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샤인레터까지 연이 닿게 된 경우가 많을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 진짜 내 모습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자기발견을 돕는 심리검사를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 단, 심리검사는 믿을 수 있는 기관과 자격을 갖춘 전문가의 해석이 동반되어야
의미있는 결과를 얻는 다는 점을 꼭 기억해주세요.
아래 심리검사를 원하신다면 근처의 심리상담센터나 검사기관을 찾아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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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안산 마음의정원 심리상담센터
타고난 나 vs 만들어진 나
📋TCI 검사
🆚 타고난 나의 모습(기질)과 살면서 형성된 나의 모습(성격)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에요
내 성격은 왜 이러는지, 타고난건지 살면서 이렇게 형성된건지 궁금할 때가 있죠? TCI 검사는 바로 이런 궁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는 검사랍니다. 이 검사는 기질과 성격을 바탕으로 개인의 고유한 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심리검사에요.
기질이란 자극에 대해 자동적으로 일어나는 정서적 반응 성향, 성격이란 의식적으로 추구하는 목표 및 가치에서의 개인차를 의미한답니다. 갑자기 지끈지끈 타임😳 쉽게 말하면 '타고 났다' 싶은 것은 기질(T), '살면서 형성되었다' 싶은 것은 성격(C)이라고 할 수 있어요. 간혹 "타고나길 부끄럼쟁이인데 남들 앞에 서는 직업을 갖다보니 (여전히 힘들지만) 그런대로 적응이 되었다"는 분들을 만날 수 있죠? 이런 경우 "기질"에는 부끄럼쟁이인 내 모습이, "성격"에는 어느 정도 사회화가 된 내 모습이 반영된 것이죠.
기질에서는 자극추구, 위험회피, 사회적 민감성, 인내력을 측정하고, 성격에서는 자율성, 연대감, 자기초월을 측정해요. 각 항목의 수치와 세부 영역을 살펴보면서 타고난 나의 기질과 성향을 알아볼 수 있답니다.
📍요즘에는 TCI검사에 대한 접근성이 용이해져서, 근처 심리상담센터를 방문하거나 심리상담 플랫폼의 검사자격을 갖춘 사람을 통해 검사를 실시하고 해석상담을 받아볼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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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샤인레터 어떠셨나요?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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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이 계속해서 조용한 내향인들을
알릴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커피 한 잔도 큰 힘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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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인 커뮤니티 샤인
조용히 빛나는 모든 내향인을 응원합니다 😇
From shy to sh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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