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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인 상담소 | "점심시간이 제일 힘들어요" ['율리'님의 고민]
⭐️ 내향 아티클 | 내향인을 위한 근무형태 (feat. 원격근무부터 프리랜서까지)
⭐️ 내향 컨텐츠 | 대문자 I들의 활약 - 엄태구 & 심은경
⭐️ 연두부 유튜브 | <내향인에게 프리랜서를 추천하는 3가지 이유>
⭐️ 샤인 탐구 | 덕업일치 내향인을 찾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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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좀먹자 #오늘도체하는I들 "일보다 점심시간이 더 힘들어요."
율리 / 4년차 직장인
안녕하세요. 이제 4년차가 된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회사에서는 다 같이 점심을 먹는게 당연한 문화이다보니 신입 때부터 자연스럽게 따라다녔고, 점심에 혼자 먹기라도 한다면 ‘무슨 일 있냐’는 말까지 듣게 돼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점심시간은 휴식이 아니라 또 다른 ‘업무’처럼 느껴져요. 대화에 끼지 못하고 조용히 듣기만 하는 시간이 반복되면 점점 소외감이 커지기도 하고, 밥 먹는 내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머릿속이 바빠서 먹는데 집중하기도 힘드네요. 괜히 어색한 침묵이 생길까 봐 계속 웃고 끄덕여야 해요. 식사 후 자리에 돌아오면, 업무 시작 전인데도 이미 기진맥진한 느낌이에요.
혼자 조용히 식사하고 싶어도 괜히 빠지면 ‘튀는 사람’처럼 보일까봐 용기가 나질 않아요. 가끔은 화장실에 간다며 잠깐 혼자 숨을 돌리는 시간이 오히려 숨통이 트이기도 해요. 요즘은 점심시간이 다가올수록 마음이 조마조마하고, 업무보다 점심시간이 더 긴장되고 피로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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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보다도 오히려 점심시간처럼 비공식적이고 사회적인 시간이 더 부담될 때가 있어요. 특히 새로운 환경이나 낯선 사람들과의 점심 자리는 내향인에게 에너지 소비 + 정체성 위기 + 어색함 공포의 3종 세트이죠. 그래서 일보다 점심시간이 부담스러운 내향인들을 위해 점심시간 생존 전략 세 가지를 준비했어요.
🍱 내향인을 위한 ‘점심시간’ 생존 전략
1. "말을 잘해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기
내향인은 대부분 듣는 걸 잘하지만, 점심시간엔 “나도 뭔가 말을 해야 할 것 같아”라는 압박 때문에 피곤해져요. 이제는 아래처럼 생각해보세요: “재밌는 말을 해야 해.” ❌ “그저 상대에게 관심을 가져주면 돼.” ✅
말 잘하는 사람보다, 진심 어린 리액션 해주는 사람을 모두 더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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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런 일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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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재밌네요. 그다음엔 어떻게 됐어요?”
이런 짧은 코멘트와 질문만으로도 훌륭한 대화 파트너가 돼요.
내 얘기를 많이 하지 않아도, 상대가 말하도록 유도하고 리액션만 잘해주면 돼요.
2. 혼자 있고 싶을 땐, 적당한 방법으로 거리두기
항상 같이 먹어야 한다는 규칙은 없어요. 그렇다고 대놓고 빠지기 어렵다면, 정중하면서도 자연스러운 거리두기 멘트를 준비해두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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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급한 정리할 게 있어서 혼자 먹어야 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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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쉬고 싶어서 오늘은 자리에서 간단히 해결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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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속이 좀 안 좋아서... 편하게 먹고 올게요!”
→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사람들도 익숙해지고 나중엔 오히려 배려해 줄거에요.
3. 소규모 식사로 전환하기
큰 그룹 점심이 너무 부담된다면, 가능한 경우 1~2명 정도만 따로 점심 먹는 걸 유도해보세요. 내향인은 소수와의 깊은 대화에서 훨씬 자연스러워지고, 신뢰를 얻는 경우가 많아요.
→ 큰 무리에 끼지 않아도, 조용히 연결될 수 있어요.
내향인은 에너지 소모가 누적되면 말하기도 싫고, 대화 자체도 피곤하게 느껴져요. 그런 날엔 혼자 먹는 걸 죄책감 없이 선택해도 됩니다. 당당하게, 조용히 나만의 점심시간을 챙기세요. 회복은 생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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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민이 있나요?
내향인으로서 겪은 불편함 혹은 고민을 나눠주세요.
AI 상담사가 여러분의 고민에 대해 답해줄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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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to 6. 우리에게 가장 익숙하고 전형적이었던 근무시간이죠?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리의 업무 스타일은 정말 다양해졌어요. 9시부터 6시까지의 정형화된 사무실 근무 대신, 원격근무, 재택근무, 프리랜서 등 유연하고 다양한 업무 형태가 등장했죠. 이렇듯 업무 형태의 변화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확실한 건 내향적인 성향을 가진 분들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이라는 점입니다.
외부 자극에 민감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하는 내향인에게는 자신에게 맞는 업무 스타일을 찾는 것이 그 어떤 유형보다 중요해요. 근무 형태는 일의 효율성과 생산성에 영향을 끼치기도 하니까요. 오늘은 내향인들이 각자의 강점을 발휘하며 효율적이고 만족스럽게 일할 수 있는 업무 스타일을 소개드리고, 각각의 업무 형태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나눠보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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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격근무&재택근무 : 안전지대에서 생산성 높이기
원격근무와 재택근무는 내향인에게 최적화된 업무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요. 불필요한 소음, 잦은 회의, 예상치 못한 대화 등 외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나만의 공간에서 깊이 몰입하여 업무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자칫하면 늘어지기 쉬운 것이 재택근무이기도 해요. 나에게 맞는 환경에서 일하면서도 일잘러가 되기 위해서는 루틴을 세우는 것이 중요해요. 안전지대에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아래의 방법을 추천드려요📍
✔️ 나만의 업무 공간 만들기: 집 안에서도 나만의 '작은 사무실'을 만들어 보세요. 좋아하는 향초를 켜거나, 조용한 음악을 틀어두기, 업무 시작 전 커피 내리기 등 나만의 루틴을 만들면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업무 메신저 적극 활용하기: 스몰토크(라 쓰고 잡담이라 읽어요)가 유쾌하고 즐거울 때도 있지만, 가끔은 버거울 때도 있죠? 재택근무를 하면 사무실에 있지 않아도, 관심없는 스몰토크를 하지 않아도 팀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어요. 실시간 미팅보다는 이메일, 메신저, 슬랙, 프로젝트 관리 툴 등 비동기식 소통 방식을 적극 활용하세요. 깊이 생각하고 답변을 정리할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오히려 부담을 줄일 수 있답니다.
✔️ '온/오프' 스위치 명확히 하기: 집이 곧 일터가 되면서 업무와 휴식의 경계가 모호해질 수 있어요. 출퇴근 시간처럼 느껴지는 나만의 루틴(예: 짧은 산책, 명상)을 만들어 업무 모드에서 벗어나는 시간을 명확히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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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랜서 : 자율성과 전문성으로 능력 발휘하기
프리랜서 활동은 내향인에게 최고의 업무 스타일 중 하나가 될 수 있어요. 자신이 원하는 프로젝트를 선택하고, 작업 시간과 장소를 직접 조율할 수 있다는 점은 내향인의 자율성을 극대화합니다. 어디에서나, 어떻게든 일할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죠. 하지만 꼭 기억해야 할 사실이 있어요. 바로, 프리랜서는 결코 '프리'하지 않다는 것이에요. 회사와 조직에 소속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자유로운 근무형태인 것은 맞지만 프리랜서는 스스로를 오롯이 책임져야만 하는 근무 형태이기도 해요. 일에 착수하는 것부터 진행, 마무리, 세금 처리 등등 모든 것에 척척박사가 되어야 할 때가 많답니다💪
✔️ 나만의 킥 만들기: 내향인은 '디깅하는 힘'이 있어요. 특정 분야에 깊이 파고드는 성향이죠. 자신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하고, 꾸준히 역량을 개발하여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입지를 다진다면 안정적인 프리랜서 활동의 기반이 될 수 있어요.
✔️ 소규모 협업 및 프로젝트 위주로 시작하기: 대규모 팀 프로젝트보다는 소규모의 집중적인 프로젝트나 개인 작업에 더 큰 만족을 느낄 수 있어요. 클라이언트와의 소통 방식이나 빈도를 사전에 조율하여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소규모 협업 및 프로젝트를 함께 할 사람을 찾는 플랫폼이나 평소에 눈여겨보던 사람의 SNS를 통해 일이 시작되는 경우도 많아요.
✔️ 자기 관리하기: 업무의 자율성이 큰 만큼 스스로 업무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자기 관리 능력이 필수적입니다. 프리랜서의 자기 관리는 업무의 퍼포먼스와 직결될 때가 많아요. '나' 외에는 대체재가 없기 때문이죠. 프리랜서로 오래, 잘 일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마감 기한 준수 등 업무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 기본적인 원칙을 세워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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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브리드 근무 : 나에게 맞는 균형점 찾기
사무실 근무와 원격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는 내향인에게 가장 현명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재택근무나 원격근무가 팀원과의 즉각적인 소통과 의사결정이 어려울 때가 있어, 일부 요일은 사무실에 출근하고 일부 요일은 재택근무를 하는 식의 하이브리드 형태가 주목받고 있어요. 하이브리드 근무에서는 대면 소통의 필요성과 혼자만의 집중 시간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이상적인 균형점을 찾아나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 사무실 출근 요일 유연하게 선택하기: 팀과의 협업이나 중요한 회의가 있는 날에만 사무실에 나가고, 집중이 필요한 개인 업무는 재택하는 식으로 효율적인 출근 스케줄을 계획해 보세요. 이때 나의 에너지 수준을 파악하고 조절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대면 업무로 인한 에너지 소모를 미리 예상하고, 그에 맞춰 개인적인 휴식 시간이나 다음 날 업무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요.
✔️ 사무실 내 '나만의 스팟' 찾기: 오피스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에서 종종 옥상이나 회사 건물의 카페에서 쉬고 있는 장면이 등장할 때가 있죠? 사무실에서도 잠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요. 휴게실, 옥상, 빈 회의실, 카페 등을 찾아 활용해 잠시 주의를 환기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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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속도로, 나만의 방식으로 빛나세요✨
내향인에게 성공적인 커리어란 사회적 기준에 맞추는 것이 아닌, 자신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강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업무 스타일들을 참고하여 여러분에게 가장 잘 맞는 방식을 찾아보시길 바래요. 샤인은 언제나 여러분이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세상에서 빛날 수 있도록 응원할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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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코너에서는 내향인을 위한 컨텐츠들을 살펴봅니다.
오늘은 내향인계의 두 셀럽이자 대문자 I,
엄태구 배우와 심은경 배우의 컨텐츠를 소개드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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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같은 연기력과 상반되는 샤이한 성격으로 화제가 되었던 엄태구 배우. 자타공인 대문자 I, 내향적인 그가 예능 MC가 되었다고 해요. 엄태구는 과거 여행 예능 <바퀴달린 집>에 출연하였을 때에도, 너무 긴장한 나머지 캠핑카의 리모컨을 들고 집에 가버린 것으로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그런 그가 워크맨의 MC로 소일거리 노동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네티즌과 팬들 사이에서 "엄태구씨 혹시 협박을 당하고 있다면 당근을 흔들어주세요" 라는 밈이 유행할 정도로 화제가 된 내향인의 MC 데뷔. 벌써 4회차 가량 방송되었는데, 게스트들과의 어색한 케미 속에서 꿋꿋하게 진행하는 모습이 재미 포인트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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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심은경 배우의 내향인 모먼트, 보셨나요? 놀면뭐하니에서 배우 이이경과 심은경의 만남이 소개된 이후 줄곧 그녀의 I력이 화제인데요. 두 사람은 만날 때마다 한 발짝 다가가면 두 발짝 멀어지는 창과 방패 같은 관계를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냅니다. 특히, 심은경 배우가 이이경 배우의 높은 텐션을 버거워하고 곤란해하는 모습이 내향인으로서 너무 공감이 갔어요😆 소란한 지인을 만났을 때 기운이 딸린 우리, 난감한 상황에서 차마 할 말은 하고 싶은 우리 모습이 겹쳐 보여서 더 재밌게 봤답니다. 심은경 배우는 놀면 뭐하니로 화제가 된 후 최근 유퀴즈에도 출연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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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샤인의 운영자 연두부입니다.
혼자 일하는 환경을 꿈꾸는 내향인들, 정말 많으실텐데요. 프리랜서로 몇 년간 일해본 저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독립근무 형태는 I들에게 장점이 참 많다고 느껴졌어요. 그래서 이번 영상에서는 <내향인들에게 프리랜서를 추천하는 3가지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방식으로 일할 때 가장 편하다고 느끼시나요? 또, 프리랜서로 일하고 계신 내향인 분들이 있다면 어떤 점이 특히 편하다고 느끼셨는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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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인에서 '덕업일치' 내향인을 찾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선 내향인에게 잘 맞는 근무 형태로 프리랜스, 재택근무, 원격근무 등을 소개해드렸어요.
그렇다면 실제로, 지금 이 순간 자신에게 딱 맞는 일을 하며 만족스럽게 일하고 있는 내향인은 어떤 분들일까요? 그래서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지금 하는 일이 성향과 딱 맞아 만족스럽다고 느끼신다면, 그리고 일상 속에서 기쁨과 안정감을 느끼고 계시다면, 여러분의 이야기를 샤인레터에서 소개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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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참여를 원하시면 아래 내용을 간단히 적어, 이 이메일에 답장으로 보내주세요. (후에 정식 인터뷰 질문지는 따로 보내드릴 예정이에요)
보내주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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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길게 쓰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여러분의 이야기는 비슷한 고민을 가진 다른 내향인들에게 큰 용기와 힌트가 될 거예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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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인 커뮤니티 샤인
조용히 빛나는 모든 내향인을 응원합니다 😇
From shy to sh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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