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두부입니다.
모두 즐거운 설 명절 보내셨나요? 명절은 일 년에 한 번 온가족이 모여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날이지만 내향인들에겐 조금 버거운 날이기도 해요. 평소 연락이 뜸하던 먼 친척들과의 어색한 만남, 시끌벅적한 자리들, 그리고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을 대면하는 시간이기도 하죠.
많은 사람을 만나고 오면 꼭 쉬어주어야 하는 내향인들 (휴우😮💨). 명절 동안 기빨린 내향인들을 위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컨텐츠들을 모아보았어요.
샤인레터가 당 떨어진 내향인 여러분들에게 사탕같은 존재가 되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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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레터 7호 미리보기
✨ 내향인이 사랑하는 5가지 순간들
✨ 샤인 독자 기고 | "내향인이 쉽게 받는 오해"
✨ 내향인 공감 컨텐츠 🎞️
✨ 샤인 책방📚 | <눈치보는 나, 착각하는 너>
✨ 샤인 독자게시판 오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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❶ 의미있고 깊은 대화를 나눌 때 🗣️
사회적 배터리가 빠르게 소진되는 내향인에게 시간을 떼우기 위한 스몰토크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같아요. 그와는 반대로 의미있고 깊이 있는 대화는 내향인을 기쁘게 합니다. 관심 있는 주제가 나오면 '이렇게 말이 많았었나?' 싶을 정도로 수다쟁이가 되기도 하죠. 영혼을 살찌우는 뜻 깊은 대화를 나눌 때 비로소 "즐거운 대화였다"고 생각합니다.
❷ 소수의 친밀하고 가까운 관계가 있을 때 👪
의미있고 깊은 대화를 선호하는 만큼, 내향인들은 적고 깊은 관계를 선호해요. 두루두루 많은 사람들을 알고 지내는 것보다 나의 깊은 내면을 오픈할 수 있는 안전한 관계만을 유지하죠.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 한두명만 있어도 충분해요!
❸ 안전하고 편안한 나의 집에 있을 때 🏠
길고 긴 하루를 마치고 집에 들어와 이불 속으로 쏙 들어간 순간, 내향인들은 가장 큰 행복감을 느껴요. 집에서는 더이상 눈치 볼 사람도, 나의 에너지를 빨아가는 자극도 없죠. 나의 취향이 가득 담긴 물건들, 볼거리가 가득한 핸드폰, 귀여운 반려동물과 따스한 이불 속. 이보다 행복하고 안전한 공간이 있을까요?
❹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때 🍵
내향인에게 혼자있는 시간은 곧 디폴트 값입니다. 혼밥, 혼영, 혼술은 기본이죠. 일기 쓰기나 그림 그리기, 공연보러 가기, 까페가기, 영화보기... 사부작거리며 즐기는 취미가 하나씩 있는 내향인들은 혼자 있어도 시간가는 줄 몰라요. 이런 시간을 통해 오히려 내향인들은 새로운 힘을 얻고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됩니다.
❺ 자연에 둘러쌓여 휴식을 취할 때 🌿
수시로 울려대는 알람과 메신저들, 온갖 도파민이 뿜어져 나오는 도심 속 환경은 이따금씩 내향인을 힘들게 해요. 과도한 자극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 시끄러웠던 머릿 속이 정리되며 다시 차분해지는 걸 느낄 수 있어요. 자연이 주는 고요함은 내향인의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어주어요.
이처럼 내향인이 사랑하는 소소한 순간들은
시끄러운 세상 속 지친 내향인들을 지탱하는 힘이 됩니다.
여러분은 어떤 순간을 제일 사랑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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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원 에디터로 선정된 분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여러분들의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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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인으로 살아가다 보면 의도치 않게 오해를 받는 경우가 있다.
누구든 세상을 살다보면 오해를 받는 경우는 더러 있지만 내향적이다는 성격이 오해를 불러오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내향인이라서가 아니다. 오늘은 내향인인 필자가 내향인이 흔히 받는 오해에 대해서 변명해볼까 한다.
1. 표현이 서툴고 무관심하다?
필자는 이 의견에 어느정도는 공감한다. 우선 공감하는 부분은 표현이 서툴다는 것이다. 내향인들 중 대다수는 외향인들에 비해 표현하는 방법에서 일부 서툴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향인은 외향인들과 달리 경쾌한 표현보다는 잔잔한 표현을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진중한 표현에 익숙하며 흔히 말하는 “오그라든다”, “중 2병 같다”는 표현도 서스럼없이 하는 경우가 다수 있다. 결국 표현의 방법이 다른 것 분 표현이 서툰 것은 아니다. 상대방에 대한 애정과 관심도 높은 편이며 다수의 사람보다는 특정 사람들에 대한 깊이 있는 표현을 즐기는 경우가 많다.
2. 사회적이지 않다?
내향인들에게 사회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다수 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기를 두려워하고,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꺼려하고, 사람들을 만나면 에너지를 빼앗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다수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대다수의 내향인들은 큰 모임보다는 작은 모임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사람의 수가 차이가 날 뿐, 오히려 작은 모임에서의 깊은 대화와 상대방과 더 깊은 관계의 상호작용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내향인들은 작은 사회를 깊게 구성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지 사회적이지 않은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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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한해성
사람들과 함께 잔잔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음악 만드는 것을 즐기고, 세상을 더 많이 경험하고 느끼는 것을 즐깁니다.
👉🏻해성님의 인스타 : @hanhae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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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와 I는 연애 방식에서도 차이가 난다는 점, 많이 알고 계시죠? 과감하고 대범한 외향인들의 표현 방식에 비해 내향인들의 플러팅은 가히 귀엽다고 할 수 있을텐데요. 옷에 묻은 먼지를 떼주고, 티 안나게 예쁜 옷을 입어보지만 여전히 내 마음을 들킬까봐 조마조마하는 내향인들. 너무 귀엽지 않나요?😂 👉🏻 게시물 보러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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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쳐다보고 있으면 고장나는 내향인💦
출처: @i.am.introve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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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에 열중하다가도 흠칫, 뒷통수가 따가울 때가 있습니다. 누군가 나를 빤-히 주시하고 있다고 느끼는 순간 내향인들은 뚝딱거리기 시작해요. 등 뒤에서 상사가 내 모니터를 쳐다보고 있다면? 그림을 그리는데 친구가 내 손끝만 바라보고 있다면? 어...다들 나가주세요.. 혼자 있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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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의 제니가 이효리에게 낯가림이 너무 심하다며 고민을 털어놓았어요. 이에 이효리는 답합니다. "낯을 가리면 좀 어때요. 오히려 낯을 많이 가린다고 이렇게 얘기하는게 건강할 수 있어요." 듣다보면 빵 터지는 이효리의 입담, 그리고 '낯 가리는게 제니씨를 보호하는 보호기제가 될 수 있다'며 위로를 건네는 이효리의 현명한 답변에 웃음과 위로를 얻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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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디터 세모입니다🙇♀️
구독자 여러분께서는 나보다 다른 사람이 더 신경쓰이는 경험, 있으신가요? 우리는 좋든, 싫든 누군가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죠. 이 관계 속에서 오롯이 내 맘대로만 결정하고 행동하기란 불가능하다는 건 잘 알고 있어요.
👀 하지만 지나치게 타인이 신경쓰인다면? 나보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 더 마음이 조마조마하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끊임없이 타인의 시선에 맞추어 나의 모든 것을 검열하느라 마음이 힘들어져요. 이 모든 건 우리가 "관계" 속에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나눌 책 <눈치보는 나, 착각하는 너>는 사회심리학적 관점에서 우리의 "관계"적 고민을 들여다볼 수 있어요. 나 자신, 가족, 친구, 애인, 조직 속에서의 나에 대해 들여다볼 수 있는 책 <눈치보는 나, 착각하는 너>를 소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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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아래는 출판사 서평 일부를 편집, 인용하였습니다.
인간은 왜 ‘함께’여야 하는가!
사회적 동물로 살아가는 우리를 이해하기 위하여 ‘사회심리학’적 시각에서 나와 타인을 이해하고자 한 책이다. 인간이 왜 집단을 이루어 살려고 하는지, 그 속에 살면서 얻는 것이 무엇인지, 또 이러한 세상을 더욱 잘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사회심리학의 최신 연구와 젊은 감각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자신도 잘 몰랐던 ‘나’를 발견하게 되고, 결코 이해할 수 없었던 ‘너’를 깊숙이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에는 학자들끼리 공유되어온 사회심리학의 유용하고 흥미로운 지식을 각종 연구와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한다. 특히 사회심리학의 가장 핵심적인 이론인 ‘소속욕구’를 크게 주목했으며, 남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자기 자신은 돌보지 못하고 사회적 관계는 엉망이 되어버린 사람들을 위한 조언들을 담아냈다. ‘타이레놀이 외로움을 달랜다’ ‘잦은 이사가 사망률을 높인다’ ‘남들에게 다이어트 사실을 알리지 말라’ 등 최신 연구 결과와 쉽고 공감가는 이야기들로 우리 삶 깊숙한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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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멀리서 함께해주시던 샤인레터 독자분들을 위해 방명록 ✨샤인보드✨를 만들었어요!
샤인보드는 구독자분들과 샤인만의 편안한 공간이 되길 바라요:) 익명의 방명록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내향인 커뮤니티 [샤인]과 함께 늘 열려있는 공간이 될거에요.
📮일상의 생각, 내향인으로서의 고민, 에피소드, 샤인과 함께 나누고 싶은 아이디어 등 무엇이든 나눌 수 있는 방명록이니 편하게 들러주세요
지금 샤인보드에서는 구독자 애칭 정하기와 내향인 밸런스 게임이 댓글로 진행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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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빛나고 있는 모든 내향인들을 응원합니다
From shy to shin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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